"구급차 타고 투표하세요"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1일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원활히 투표할 수 있도록 119구급차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선거일에 10개 소방서에서 119구급차 67대와 구급대원 350명을 동원해 장애인과 노약자, 거동 불편자 등을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왕복 이동시키고 투표 편의를 제공한다.

화재나 구급활동으로 119구급차량을 지원하지 못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투표활동 지원제도를 보완해 운영키로 했다.

선거 전날인 6월1일까지 주소지 소방서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도 소방본부는 2008년 국회의원 선거 때에도 35대의 구급차량을 지원해 133명의 투표를 도왔다.